(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코웨이[021240]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해도 렌탈 계정 증가 등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올렸다.
이진협 연구원은 "코웨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천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집중됐던 마케팅 비용이 올해는 3∼4분기에 나눠 집행되면서 마케팅 비용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따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렌탈 계정이 증가하고 외형 성장률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M/S(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렌탈 계정 순증 수도 올해 30만 계정에서 37만 계정으로 확대돼 매출액 성장률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법인의 외형 확장에 더해 말레이시아 법인 및 태국법인 성장에 따른 실적 기여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8%, 내년 1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