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앞둔 SK이노베이션, 이르면 내일 일부 계열사 CEO 인사

입력 2024-10-23 18:25  

합병 앞둔 SK이노베이션, 이르면 내일 일부 계열사 CEO 인사
고강도 '리밸런싱'에 인사 폭 주목…SK그룹 정기인사는 12월 첫주 유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통해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합병 법인 'SK이노베이션 E&S'가 출범하는 다음 달 1일 이전에 일부 계열사 CEO를 비롯한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오는 24일 인사가 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에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계열사 CEO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 등이다.
SK그룹이 그룹 차원의 고강도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진행하는 만큼 인사 폭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17일 발표된 SK에코플랜트 인사에서는 임원 수가 66명에서 51명으로 23% 줄었다.
이 때문에 SK그룹 전체적으로 임원 규모를 20% 이상 감축하라는 방침이 정해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합병 이슈가 있는 SK이노베이션 등을 제외하면 SK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 시기는 예년처럼 12월 첫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기존 SK이노베이션의 석유와 배터리,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을 연계한 '토털 에너지 설루션 컴퍼니'를 지향한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된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