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24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자회사 할인율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SK스퀘어 자회사인 SK플래닛, 티맵의 내년 매출 증가율이 각각 10%, 14.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2조8천6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4조4천억원으로 54.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SK스퀘어는 올해 SK하이닉스로부터 수취한 배당 수입 1천752억원 중 57%인 1천억원을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쓰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월 크래프톤[259960] 지분 2.24% 매각을 통해 2천625억원을 수취해 현재 순현금 규모가 6천310억원에 달한다"며 추가적 주주환원을 기대했다.
SK스퀘어는 이달 또는 내달에는 국내 지주회사 최초로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지금부터 내년 말까지 추가로 최소 3천억원 내외의 주주환원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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