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전북 익산 공장을 두배로 확장 이전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4일 공장 이전 부지인 전라북도 익산 함열 단지에서 신규 생산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함열단지에는 지난해 준공한 솔루스첨단소재의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의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공장이 있다.
회사는 현재 익산에 있는 발광소재(유기재료) 생산 공장도 함열 단지로 이전해 발광·비발광을 아우르는 OLED 소재의 전략적 생산기지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신규 생산기지는 공장동과 합성동, 사무동, 유틸동 등을 포함해 총 건축면적 5천736㎡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에 돌입하고 2026년 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익산공장 건축면적(2천891㎡)의 약 2배 규모다.
생산설비를 비롯해 부대설비 및 환경·안전 관리 시설을 보완, 신규 설치해 시설과 제조 공정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중앙 정부와 지자체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코트라(KOTRA) 투자 보조금 확보를 위해 최근 익산시 및 전북도청과 투자 보조금 업무협약(MOU) 체결을 완료했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은 "이번 확장 이전 프로젝트는 시장 성장 및 확대에 따른 선제적 투자로 회사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발광 소재 및 비발광 소재를 아우르는 전략적 생산기지를 구축해 OLED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사업 개발 및 확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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