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24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9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9분 현재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1원 낮아진 1,38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0.2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해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전망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으로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영향을 받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강화한다는 전망에 근거해 달러 강세에 베팅한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은행의 빅컷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금리차가 확대한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를 고점으로 인식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도)로 인해 장 초반 소폭 하락세다.
새벽 2시 야간거래 종가는 1,381.60원으로 전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6원 하락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6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08.12원보다 2.45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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