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손익관리·수행 혁신 성과…에너지 신사업 지속 추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삼성E&A[02805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821억원을 12% 상회했다.
매출은 2조3천1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582억원으로 1.5% 늘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3천880억원, 영업이익 6천759억원, 순이익 5천2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E&A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프로젝트 손익 관리와 수행 혁신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종료 단계 원가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됐으며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도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5천924억원, 올해 누적수주는 11조5천95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12조6천억원의 91.3%를 달성했다.
이로써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1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탄소중립 분야 신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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