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등 약 6천 곳과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약 3만 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개학철을 맞아 17개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진행한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건), 건강진단 미실시(3건), 보존식 미보관(1건) 등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들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또 이번에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은 6개월 이내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은 식품 안전에 관한 지도, 정서 저해 식품 등 판매 여부 점검과 수거검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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