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감서 전자파 신호등 제안…유상임 장관 "인식개선 노력"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데이터센터 전자파 측정 결과 검출량이 국제 기준인 인체보호 기준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국민의힘)이 25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실시한 국내 데이터센터 2곳의 전자파 측정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2곳의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의 0.01∼2.83% 수준으로 파악했다.
이에 대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송전선로에서 전자파가 나오면 유해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실시간으로 측정한 전자파 강도를 3색으로 표시하는 전자파 신호등을 데이터센터 인근에 설치,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유 장관은 "이미 통신 기지국 인근에 전자파 신호등 12개가 시범 운영 중인데 좋은 제안"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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