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지역의 주요 대학들이 '인공지능(AI) 시대 학생들의 진로'와 '지역 대학과 지역 미디어의 미래'를 탐구하는 글로벌 행사가 열린다.
강원대, 국립부경대, 동아대와 K엔터테크허브는 다음 달 10일에서 1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지역에서 '글로벌 미래 인사이트 투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사이트 투어는 AI 등장 이후 변화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 미국 서부 중심 산업인 엔터테인먼트와 테크, 미디어 트렌드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 현장 방문,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한미대학 공동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에는 틱톡, 워너 브라더스, 아마존 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UCLA와 애리조나 주립대 등 미국 유수 대학 전문가들이 가상 프로덕션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가, 스타트업, 현지 유학생 네트워킹 세션 엔터테크 허브와 참가 대학, 네바다주립대학교가 진행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 미디어 기업의 미래는 있는가' 세미나도 다음 달 13일 미국 LA K타운에서 열린다.
해당 세미나에는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윤기웅 네바다주립대 저널리즘스쿨 학장, 김대중 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교수, 최윤정 강원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김정환 부경대 휴먼ICT융합전공 교수,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주요 발표자로 참석한다.
고삼석 석좌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교육 혁신과 지역 대학의 미래를 탐색해 산학 협력의 실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엔터테크허브는 기업 콘텐츠 제작, FAST채널 운영, 세미나, 기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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