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현대로템[064350]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하자 29일 장 초반 5%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6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4.87% 오른 6만6천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5.19% 상승률로 6만6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3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1977년 창사 이래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고,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1천177억원을 16.8% 웃돈 결과다.
이에 하나증권(6만3천원→8만원), 상상인증권(6만3천원→7만6천원), 유진투자증권(6만5천원→7만7천원), 한국투자증권(7만9천원→8만3천원), BNK투자증권(6만5천원→8만7천원), 한화증권(6만9천원→7만5천원), 교보증권(7만1천원→8만1천원), 다올투자증권(6만7천원→7만8천원) 등 증권사들은 이날 현대로템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K2 전차의 추가 계약 가능성을 언급하며 "새로 수주할 물량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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