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보조금 400억원…"공급망 핵심기업 유턴 적극 지원"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에서 유턴한 자동차 부품 기업 화신이 29일 경북 영천에서 투자 사업장 준공식을 열고 신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신은 자동차 섀시 및 바디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기아 및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보조금 총 400억원을 지원받아 경북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에 연간 10만대 이상의 경량화 섀시 부품 및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 등 생산 시설을 확충했다.
정부는 지난 5월 국가전략기술과 첨단전략기술 분야의 유턴 기업 보조금 국비 지원 한도를 기존의 최대 3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까지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유턴 지원전략 2.0'을 발표했다.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정부는 첨단 산업 등 공급망 핵심 업종의 유턴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턴 기업의 국내 투자 애로도 적극 발굴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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