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CXone' 도입 간담회
"3~4년내 국내 컨택센터 시장내 CCaaS 점유율 50%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ECS텔레콤은 29일 글로벌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 기업 NICE[034310]와 손잡고 차세대 CCaaS 플랫폼 'CXone'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ECS[065770] 텔레콤은 이날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콘퍼런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NICE CXone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CCaaS업계 최신 동향, 자사의 국내 시장 공략 전략 등을 공개했다.
ECS 텔레콤은 글로벌 컨택센터 설루션 시장이 전화 중심 구축형 시스템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CCaaS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고 전했다.
기존 구축형 시스템은 인공지능(AI) 활용, 멀티채널 통합, 셀프서비스 제공 등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반면 이스라엘 기업 NICE의 CXone은 AI를 활용해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시장 요구를 충족하며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합함으로써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한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CS)를 지원하는 AI 소프트웨어인 고객 지원 에이전트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요구를 예측하고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보장할 수도 있다고 ECS 텔레콤이 강조했다.
NICE CXone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9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으며 올해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에서 '고객 선택'(Customer's Choice) 업체에 선정된 유일한 CCaaS 플랫폼이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의 평가는 IT 설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며, 피어 인사이트는 전문가와 기술 관련 의사 결정자들이 남긴 점수와 리뷰를 토대로 고객 선택 업체를 선정한다.
ECS텔레콤은 한국어 지원을 강화하는 등 NICE CXone을 한국 시장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금융,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설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른 설루션과 원활한 연동을 통해 고객사가 CXone의 다양한 기능을 최대한 활용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설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유연한 가격 정책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회사가 덧붙였다.
이를 위해 ECS텔레콤은 고객이 직접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포털 개발을 완료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설루션도 고객사에 제안할 예정이다. 컨택센터 산업에서 설루션 제공업체 만큼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서비스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해남 ECS텔레콤 대표는 "국내 컨택센터 시장에서 CCaaS 점유율은 현재 10% 미만이지만 향후 3~4년 내 50%까지 확대가 예상된다"며 "NICE CXone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국내 CCaaS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 대표는 "이미 많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설루션을 제공해온 ECS텔레콤은 CCaaS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런 러시워스 NICE 인터내셔널 총괄 사장은 "CCaaS가 대세인 미국에서는 이미 수십 개 CCaaS가 서비스 중이며, NICE CXone은 가장 선호되고 신뢰받는 플랫폼 중 하나"라며 "ECS텔레콤과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CCaaS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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