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코스닥 상장 목표…공모 예정액 307억∼341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의 김영준 대표는 29일 "글로벌 종합 엔터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노머스는 IT(정보기술)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만나고 비즈니스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19년 설립된 노머스는 종합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원더월'과 '프롬'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들의 선호 콘텐츠와 상품 형태, 연령 및 국가별 평균 소비 패턴,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 등을 분석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노머스가 확보한 아티스트 IP는 325개다.
노머스는 "마마무, 차은우, 아이유를 비롯한 정상급 아티스트 해외 투어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77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이다.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천200∼3만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07억∼341억원이다.
노머스는 공모 자금을 신규 IP 및 운전자본 확보,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은 29일까지 5거래일간, 일반 청약은 11월 4∼5일 진행한다.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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