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30일부터 공익광고 '장애인(발달장애 등)' 편을 송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광고는 사회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발달장애인에 초점을 맞췄다. 발달장애인을 '조금만 기다려 주면 빛을 발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슬로우스타터'(Slow Starter)로 부르며 함께 응원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출연, 이른 아침 출근을 하고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 내레이션은 발달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배우 문지인이 맡았다.
코바코는 광고 송출과 더불어 '위드 슬로우스타터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사회에 첫발을 떼는 발걸음을 형상화한 배지를 장애인 관련 단체와 일반인들에게 배포해 '슬로우스타터'에 담긴 의미를 알리고 발달장애인을 응원하는 이벤트다.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매장을 이용하고 체험담을 올리는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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