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온라인 도매시장서 가공용 쌀 거래 시작

입력 2024-10-30 11:00  

농식품부, 온라인 도매시장서 가공용 쌀 거래 시작
"공동구매로 업계 편의 높이고 쌀 신규 판로 창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가공용 쌀 거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하는 가공용 쌀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고품질 쌀이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가공용 쌀 4천492t(톤)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금액으로는 약 43억원 규모다.
거래는 쌀가공협회가 소속 회원사 1천744곳의 희망 물량을 구매해 배정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업체별로 RPC를 찾아 거래가격을 협의하고 품질을 확인했으나 공동구매를 하면 거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거래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가공용 쌀 공동구매의 첫 사례인 만큼, 앞으로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다품목 소량 배송을 지원하는 등 공동물류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거래가 쌀 소비 확대와 쌀가공제품 품질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쌀가공산업 매출은 지난 2022년 8조원을 넘었고 수출액은 작년 2억1천700만달러(약 3천억원)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다.
RPC도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를 반기는 분위기다. 공동구매를 통해 한 번에 많은 양을 판매할 수 있어서다. 또 거래 후 대금을 정산하기 때문에 현금 흐름도 개선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쌀가공업계는 품질 좋은 가공용 쌀을 편리하게 받아 산업 성장세를 확대하고 RPC는 신규 판로 창출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