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AI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네이버는 30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베타(시범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초개인화 추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AI 추천 서비스는 선호할 만한 상품에 중점을 뒀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혜택과 프로모션 데이터, 쇼핑 관련 콘텐츠, 인기 트렌드 정보까지 추천 범위를 넓혔다.
예컨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용자는 최근 유행하는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 추천뿐 아니라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판매자와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적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로스 스토어를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판매 기회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9월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 전환율(상품을 클릭한 고객 대비 구매한 고객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상거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