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3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해상으로 고각(高角)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 16분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이며 오전 7시 45분 현재 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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