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전방산업 수요 위축에 주요 자회사 판매량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75억원을 33.6% 하회했다.
매출은 8천8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56.8%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전방 산업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도 3분기 경영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 관리 역량을 높이고 내부 혁신을 꾀하는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탄력적 생산 대응,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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