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개최하고 모범 소상공인을 포상했다.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된 소상공인대회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 인식과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소상공인 주간에 개최된다.
올해 소상공인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했다.
모범 소상공인과 육성 공로자, 지원 우수단체에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총 14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올해는 기존 철탑산업훈장과 석탑산업훈장에서 은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으로 훈격이 두 단계 격상됐다.
은탑산업훈장은 43년간 제과업에 종사하면서 한국 제과의 세계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한 서용필 듀팡과자점 대표에게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강원도 메밀을 활용한 커피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국내 커피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김대래 엘림커피 대표가 받았다.
포상 이후 진행된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에서는 소상공인 대표로 선정된 4명이 자신이 운영 중인 가게에 불을 밝히며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소상공인대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이날에는 한국맞춤양복협회의 패션쇼와 우수상품 품평회, 소상공인 정책 지식 올림피아드가 열린다.
이틀 차인 다음 달 1일에는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의 조리 시연·시식 행사, 대한네일미용사회의 네일 디바이스 활용 디지털 전환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소상공인이 참가해 숙련된 기술을 선보이는 기능경진대회도 개최된다.
한국맞춤양복협회, 한국선물포장협회, 한국플로리스트협회 등 9개 단체 소속 2천여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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