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세계적인 사모 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은 서울 강남구의 오피스 빌딩을 인수해 호텔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빌딩은 언주로에 자리한 SM그룹 강남사옥으로, 네 개의 지하철역과 호텔, 유통 및 의료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이번 인수는 블랙스톤이 올해 들어 한국에서 진행한 세 번째 부동산 거래이며 호텔 투자 및 운영사 트레블로지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됐다.
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의료 서비스가 글로벌 수요를 창출하는 가운데 블랙스톤은 여행 및 레저를 매우 유망한 투자 테마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면서 "트레블로지와 협력해 서울의 번화한 지역 중 한 곳에서 새로운 셀렉트 서비스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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