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5만21대 판매…해외 호실적에 작년보다 8.1%↑

입력 2024-11-01 16:17  

한국GM 10월 5만21대 판매…해외 호실적에 작년보다 8.1%↑
내수 판매는 신차 효과 사라져 55.8%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증가한 5만2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1천974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55.8% 감소했으나 해외에서 14.9% 증가한 4만8천47대를 팔아 전체 판매 대수가 늘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9.1% 늘어난 2만9천843대 판매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1년 전보다 8.7% 늘어난 1만8천204대가 팔렸다.
내수 시장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작년 동월보다 50.2% 감소한 1천516대, 트레일블레이저가 38.3% 감소한 306대 팔렸다. 신차 출시 효과가 사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반조립 제품(CKD) 판매는 2만5천263대로 작년 10월(2만5천964대)보다 2.7% 감소했다.
한국GM은 이달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침체한 내수 판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달에는 쉐보레 제품 전반에 걸쳐 파격적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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