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4일 IBK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올해 3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곧 밸류업 공시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 IBK기업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8천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7천316억원)보다 9.8%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2조1천977억원)도 지난해 동기(2조1천220억원)보다 3.6% 불었다.
3분기 누적, 개별 기준으로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이다.
나민욱 연구원은 "시장 중금채 조달 확대 등 조달 비용 감축 영향으로 타행 대비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이 작았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익 969억원, 사내복지금 환입 176억원 등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과 달리 이번 분기 실적 발표 때 밸류업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관련 공시가 있을 것으로 나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기 어려운 지분 구조상 배당 규모 확대와 배당 절차 변경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만7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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