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트위터(현 엑스), 구글 등에서 일한 소셜미디어(SNS)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페블' 공동 설립자인 가보르 첼이 비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오픈AI에 합류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첼은 전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내가 작업 중인 것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할 것"이라며 "이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첼의 영입 소식은 오픈AI의 경쟁사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업체 엠바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를 지낸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AI 보안연구원으로 영입한 것과 때맞춰 전해졌다.
첼은 지난달부터 오픈AI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트위터와 구글에서 근무했던 첼은 2022년 신뢰도 높은 SNS를 지향한다며 트위터 대항마로 '페블'(구 T2)을 공동 창업했으나 약 1년 만에 사업을 접은 바 있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