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반도체·자동차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4일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를 페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소식에 장중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7포인트(1.12%) 오른 2,570.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26%) 오른 2,549.04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는 소식이 장 초반에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1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 3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20%), SK하이닉스[000660](3.40%), LG에너지솔루션[373220](1.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0%), 현대차[005380](2.81%)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105560](-1.63%), 현대모비스[012330](-1.41%)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71%), 운수장비(1.09%), 화학(1.03%) 등이 오르고 있으며 기계(-0.10%), 금융업(-0.0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2포인트(2.58%) 오른 747.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20%) 오른 730.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5억원, 55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천6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6.03%), 에코프로비엠(9.37%), 에코프로[086520](7.12%), HLB[028300](4.23%), 리가켐바이오[141080](5.78%) 등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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