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스닥 상장 추진…공모액 212억∼247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사이냅소프트의 전경헌 대표는 4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문서의 혁신을 선도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의 전환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 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자연어 처리(NLP)를 전공한 후 지난 25년간 NLP 기반의 디지털 문서 기술 개발에 전념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SaaS 기업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올해 5월 출시한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인 '도큐애널라이저'를 통해 기업의 AI 전환 시 필수적인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큐애널라이저는 기업의 방대하고 전문적인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축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해 기업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자체 거대언어모델인 '사이냅 DU LLM'도 개발 중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삼성전자[005930]와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천 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 45%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1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1천∼2만4천5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12억∼247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10월 29일∼11월 4일, 일반 청약은 8∼11일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에는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00594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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