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차전지 분리막 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에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자 5일 8%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7.70% 내린 3만1천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30% 약세로 3만1천2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전날 공개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730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는 등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날 KB증권(4만5천원→3만8천원), NH투자증권(4만9천원→4만6천원), 삼성증권[016360](4만3천원→3만9천원), SK증권[001510](7만5천원→5만4천원), 신영증권[001720](8만7천원→4만6천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551억원, 영업손실은 991억원으로 더 부진할 것"이라며 "분리막 판매가 소폭 증가하겠지만 연말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큰 폭의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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