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우주로 가는 길 찾다' 전시…성변측후단자·월석 공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과 국가기록원은 6일 경기 성남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유산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소장한 과학 관련 전시품과 기록물에 대해 상호 지원하고 이를 보존·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첫 협력 사업으로 양 기관은 소장품과 기록물을 활용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 기획전시를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연다.
전시에는 조선시대 관상감에서 핼리혜성을 관측한 기록으로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성변측후단자'와 미국 아폴로 11호와 17호가 가져온 월석 두 점이 전시된다.
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은 "국가기록원의 과학기록유산을 적극 발굴·활용하고 과학유산 소장품 수집·보존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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