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브로맨스' 네타냐후, 전화로 축하…"이란 위협 논의"

입력 2024-11-07 02:19  

[트럼프 재집권] '브로맨스' 네타냐후, 전화로 축하…"이란 위협 논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두 정상은 이란의 위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통화가 약 20분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대선 결과가 확정된 후 트럼프 당선인과 가장 먼저 전화한 세계 정상 중 하나라고 총리실은 부연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 소식을 두고 성명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고 표현하며 축하를 건넨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 예루살렘이 자국 수도라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받아들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등 이스라엘에 밀착하며 당시에도 총리였던 네타냐후 총리와 '브로맨스'를 과시했었다.
같은 해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때 타결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3년 만에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이란에 무거운 경제 제재를 부과하기도 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가자지구 전쟁이 1년을 넘기며 장기화한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다시금 밀월 관계를 구축하며 이란에 강경책을 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