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日재무상 "지나친 엔저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것"

입력 2024-11-08 13:58  

[트럼프 재집권] 日재무상 "지나친 엔저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것"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한 엔화 약세 우려와 관련해 "지나친 움직임에는 적절한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가토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외환시장에 대해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이 보인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대해서는 "미국은 주요 무역상대국"이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9월 16일 한때 달러당 140엔을 밑돌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소식이 전해진 이달 6일에는 154엔에 달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감세와 관세인상 등 정책이 물가 상승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워져 미일 간 금리 차로 엔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2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