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94억원 들여 아주스틸 지분 59.7% 확보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동국제강그룹의 냉연도금·컬러강판 회사인 동국씨엠은 8일 아주스틸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지난 8월 먼저 이뤄진 기본 계약 이후 약 3개월 만에 체결됐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최대 주주 등 보유 지분 42.4%를 624억원에 인수한다. 또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천136만주를 57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동국씨엠은 총 1천194억원을 들여 아주스틸 지분 59.7%를 확보하게 된다.
동국씨엠은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컬러강판 내수 시장 성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며 "지난 8월 아주스틸 인수를 통한 동종 업계와 결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 핵심 사업에서의 시너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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