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176750]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듀켐바이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43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2천300∼1만4천100원이다.
이달 20∼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듀켐바이오는 의약품 도소매기업 지오영의 자회사다.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진단제·치료제 제조소 설비투자와 차입금 상환, 연구개발(R&D),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