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원 규모 대전 용두3구역 재개발 시공 수주…계룡건설과 컨소시엄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6천억원 규모의 대전 서구 용두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3천332억원을 달성하며 '1조 클럽'으로 복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대전 중구에서 열린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는 대전시 중구 용두동 53-3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동, 1천991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약 6천18억원이며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0%(3천912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올해 총 1조3천332억원을 수주하며 '1조 클럽'으로 돌아왔다. 이는 2022년(1조5천억원) 이후 2년 만이다.
이를 포함해 지난 3분기까지 국내외 전사업 부문의 누적 수주액은 총 2조9천971억원으로 연초 목표(4조8천529억원)의 61.8%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실적(2조6천784억원)을 초과한 실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하겠다"고 밝혔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