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1천여명 몰려 K팝 열풍 실감"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은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K팝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프리토리아 남아공대학(UNISA)의 ZK매튜스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행사는 K팝 댄스 경연, 랜덤 플레이 댄스, K팝 레드카펫, K팝 역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남아공 전역에서 지원한 105개 팀 가운데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무대에 오른 경연대회에서는 남녀 혼성 듀오 '캣앤지야드'(Kat&Jiyaad) 팀이 우승했다.
지난해 전국 규모의 K팝 댄스 경연대회를 처음 개최한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은 현지 K팝 팬들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K팝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참가자를 포함해 현지인 1천여명이 몰려 남아공에서 번진 K팝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며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한식과 K팝 문화상품 판매대에도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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