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메디톡스[086900] 수출 공장의 가동 중지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고 내년 상반기에도 도매상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디톡스는 3분기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63.3% 하회했다.
정희령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수출 전용 1공장의 8월 가동 중지로 수출향 톡신 매출이 줄었고 국내에서는 도매상 수요 감소로 매출이 급감했다"며 "공장은 4분기 가동 재개됐지만 국내 도매상향 수요 감소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신제품 뉴럭스의 해외 승인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 법무비 감소로 인해 내년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상반기까지는 도매상향 수요 감소가 국내 톡신 사업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종가 기준 메디톡스의 주가는 13만8천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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