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영풍[000670]·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010130]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2일 영풍 주가가 1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영풍은 전날보다 12.78% 오른 51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공개매수 종료 이후 고려아연 지분 1.36%을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기존 38.47%에서 39.83%로 증가했다.
자사주 등 의결권 없는 주식을 제외하면 영풍·MBK 연합의 의결권 지분은 45.42%로 추산된다.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 측의 의결권 지분 추산치는 약 39.5%로, 양측의 지분 격차는 5%포인트 넘게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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