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을 위한 AI·공감지능 로봇·AI기반 1인 모빌리티 등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일상 변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AI에 기반한 디자인 전략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24'(산업부 주최·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를 13∼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 국제 콘퍼런스 및 비즈니스 매칭, 채용 박람회 등 부대행사,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수여식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영국의 다다프로젝트가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제작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AI'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기후변화로 더욱 심각해진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AI가 재난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SWNA의 'AI vs 비(Non) AI'는 AI 기반 디자인 과정과 전통적인 제작 과정을 비교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디자인 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시각화했다.
LG전자는 초개인화 공감지능 로봇인 'AI 컴패니언 Q9', 현대차는 AI 기반 혁신적 1인 모빌리티인 'DICE'를 선보였다.
한편,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김현선 디자인연구소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와 김종욱 KBS 아트비전 경영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3명이 상을 받았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인공지능 AI는 모든 영역에서 게임 체인저로서 디자인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정부는 AI 디자인 확산전략, 디자인 시장 확장, 현실에 맞는 산업디자인법 전면 개편 등으로 디자인 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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