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신영증권은 14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꾸준한 성장세로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KPS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5.3% 증가한 3천544억원과 420억원을 기록했다.
권덕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자력/양수 부문이 4분기 계약 금액이 확대되는 계절성을 고려할 때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대외 부문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3발전소 사업의 내년 상반기 수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내년 2분기 이후 매출 인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전KPS가 원전에서 핵분열을 통해 열을 내는 설비인 1차측 계통을 독점한 경쟁력에 주목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 신규 원전 건설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전KPS가 꾸준하고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이자 공기업으로서 주주환원 중심의 정책 강화 의지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5만3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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