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PEC CEO 서밋' 참석자들과 내년 행사 준비 협의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주요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1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간담회에 앞서 CEO 서밋 행사장인 페루 국립대극장을 방문해 페루 측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2024 페루 APEC CEO 서밋 행사에 참석해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2025년 APEC 경제인 행사에서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또 미국 APEC 센터(NCAPEC)가 주관하는 오찬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부문 총괄인 앤토니 쿡 의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공급망 주요 품목에서 미국과 한국기업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APEC 주요 기업인들에게는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한국의 APEC 준비계획과 한국 정부의 AI 활용, 무탄소에너지(CFE) 정책 등을 설명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이번 각료회의를 계기로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국 각료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미국 대선 이후 공동 대응 방안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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