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진은 중남미로 물류 시장을 넓히고자 연내에 멕시코법인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법인은 북미 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한진 측은 "포워딩(화물·운송 주선) 및 미국 연계 트럭킹(육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북미 지역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지난 3일 미국을 방문해 미주법인의 뉴저지 B2B(기업간 거래)센터와 시카고 센터 등을 돌아봤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시카고무역관과 시카고 영사관을 찾아 현지 물류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일정도 가졌다.
한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다양한 국내 기업이 한진의 종합물류 시스템과 플랫폼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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