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인공지능(AI) 설루션 기업 포바이포[389140]는 15일 사내 연구소의 논문이 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IEEE)의 국제학술대회(ICCE)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포바이포 AI 연구소 '픽셀 랩'이 작성한 '영상 화질 개선을 위한 시공간 순환 정렬 방법'으로, 영상 화질 개선을 위해 기존 직선적 프로세스 대신 순환형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제안을 담았다.
해당 '시공간 순환 정렬 방법' 모델은 영상 내 이미지를 직선으로 늘어놓은 뒤 개선 방안을 찾는 방식을 대신해 영상 프레임을 순환형으로 정렬해 연산 처리 과정을 줄이는 내용이 핵심이다.
회사 측은 이를 적용할 경우 다중 연산 없이 개선 부분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오류와 노이즈를 줄이고 영상의 일관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바이포 김현철 AI 연구소장은 "프레임의 정렬 방식을 바꾸는 단순한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이 정도로 높은 효율을 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실제 제품 성능과 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CE는 세계 3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열리는 국제 학술 행사로 인공지능과 이미지 처리 및 관련 소비자 전자기기 최신 기술 등이 대거 소개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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