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코로나19가 사업체 고용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고용증감률을 고용 감소(-5% 이하)·고용 유지(-5∼5%)·고용 증가(5% 초과)로 나눴을 때, 고용이 감소한 사업체 비중은 코로나19 발생 전 25.3%에서 발생 후 48.9%로 약 2배가 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고용이 40.5% 감소했는데, 코로나19 때가 고용 감소 폭이 8.4%포인트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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