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범 혐의' 네타냐후·갈란트 체포영장 발부…실제 체포될까

입력 2024-11-22 13:26  

[영상] '전범 혐의' 네타냐후·갈란트 체포영장 발부…실제 체포될까



(서울=연합뉴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21일(현지시간) 전쟁범죄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ICC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동안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전 장관이 가자지구 민간인의 생존 필수품을 고의로 박탈했다고 판단했습니다.
ICC는 "식량과 물, 전기, 연료, 특정 의료용품 부족이 가자지구 민간 인구 일부의 파멸(destruction)을 야기하는 환경을 조성했고 영양실조와 탈수로 어린이 등 민간인 죽음을 초래했다고 믿을 근거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ICC의 영장 발부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우리를 파괴하려는 적들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자연적 권리의 행사를 방해하려는 것이 이번 반유대주의적 조치의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ICC의 결정을 근본적으로 거부하며 절차상 오류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ICC 가입조약 '로마규정'에 따라 124개 회원국은 원칙적으로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전 장관이 앞으로 자국을 방문할 경우 체포영장을 집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들에 대한 영장이 집행될 가능성은 작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창희
영상: 로이터·유튜브 국제형사재판소·텔레그램 베냐민 네타냐후·X @EliAfriatISR
kgt10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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