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과 일본 정부가 이르면 12월 말께 중국 베이징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측은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연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리창(李强) 총리와도 만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면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일본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해 27일 돌아올 예정이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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