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엔무브는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함께 지난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핸드볼 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들은 드리블, 패스, 슛 등 다양한 핸드볼 동작을 배우고 반복된 훈련을 하며 인지 능력과 운동 기능을 향상시켰다.
김원기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자원봉사단을 대표해 은평대영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사장은 "SK엔무브 구성원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핸드볼 교실을 열고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동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 핸드볼 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은 400여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학 교수진과 공동으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도 만들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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