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4천208억원…작년 동기보다 3.6% 감소

입력 2024-11-25 06:00  

3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4천208억원…작년 동기보다 3.6% 감소
증권 투자 수익 감소 영향…적자회사 비율 54.0%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3분기 증권 투자 수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천2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천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13.9%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으나, 증권 투자 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3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1조1천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증권투자 손익 부문에서는 304억원 손실을 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5억원 감소한 것이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1천161억원 감소한 것이다.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 중 222개사가 흑자를 냈고, 26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올해 2분기(43.7%) 대비 10.3%p 증가한 54.0%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 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천633조8천억원으로 6월 말 대비 21조6천억원(1.3%)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1천27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06조8천억원으로 각각 6월 말보다 18조9천억원(1.9%), 2조7천억원(0.4%)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396조2천억원(38.6%), 사모펀드는 630조8천억원(61.4%)을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6월 말 대비 6조5천억원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12조4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채권형 펀드를 포함한 전체 펀드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