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도시 비야에르모사의 한 술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기를 든 괴한들이 특정인을 찾는다며 술집에 난입한 뒤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무자비하게 발포했다.
사망자 중 5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지 사법당국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비야에르모사는 타바스코주의 주도(州都)로, 석유생산시설이 밀집한 이 지역에서는 최근 몇 달 새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멕시코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타바스코주에서 총 71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살인 사건(253건)의 2배를 훨씬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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