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아세안 회원국 출신 우수 신진 연구자를 시상하는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이 역량 높은 연구자를 추천하는 '차기 아세안 혁신가'에는 금속 촉매와 광촉매 활용 유기화합물 합성 연구를 수행하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씽롱 장 연구책임자가 선정됐다.
한국 박사 학위과정 또는 한국 연구자와 공동연구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아세안-한국 STI 개척자' 부문에선 베트남 반랑대의 응우옌 레트라이 당 연구원이 선정됐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파트너십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및 폐기물 재활용 기술을 연구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30일까지 한-아세안 혁신정책과 기술사업화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과기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연다.
29일에는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워크숍을 통해 연구 커뮤니티 구축과 공동연구 등을 논의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해 함께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신진 연구자들이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주제를 발굴하고 양측 간 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해 역내 공동 번영과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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