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딥테크(Deep Tech·심층 기술) 분야 유망 스타트업 6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AI(인공지능)와 로봇, 친환경 기술 등 미래산업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6곳을 선정했으며 이달 말 예정된 '밋업데이'(Meet-up Day)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디자인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협업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사업을 이어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까지 19개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해 29종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령 AI 설루션 스타트업 '밀레니얼웍스'와 목동점 등 5개 점포에서 AI 포토 부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신촌점과 더현대 대구에서는 고객의 착장 스타일 등을 분석해 향수를 추천해주는 'AI 조향사'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현장에 그치지 않고 실제 판매를 통한 매출로 이어지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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