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를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푸드QR은 제품별 상품 식별코드와 해당 식품의 표시사항, 회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주소가 담긴 정보 전달체계다.
기존 소비자는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원재료 등 제품 정보를 확인했으나 제한된 식품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식약처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제품에 표시된 푸드QR을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는 방식으로 제품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령자는 푸드QR을 통해 작은 글씨의 식품 정보를 확대해서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 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을 통한 요약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제조 식품을 시작으로 내년에 수입식품, 2026년에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푸드QR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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