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에 SK온 배터리 우선 공급권 일부 매각

입력 2024-11-27 17:44  

현대차, 기아에 SK온 배터리 우선 공급권 일부 매각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에 SK온에 대한 설비 투자 후 확보한 배터리 우선 공급권 일부를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안을 의결했다.
거래금액은 1천151억원으로, 매각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SK온 배터리 공장 내 전용라인 설비투자를 단행하면서 물량 우선공급권을 받았다.
이중 일부를 매각하는 건으로, 어느 배터리 공장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합작공장을 세우는 등 배터리 생산·공급과 관련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총 50억달러(6조5천억원)를 공동 투자해 연간 35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짓는 배터리 공장이 대표적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최근 전기차 신차 라인업이 많아진 기아에 일부 물량 공급권을 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